배달의민족, ‘알뜰배달’ 도입…“배달비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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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알뜰배달’ 도입…“배달비 부담 완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20 11:41:43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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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1 지면에서 새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 배달 비용 부담을 낮췄다.

알뜰배달 이용 때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세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문중개 이용료는 배민1, 오픈리스트와 동일한 6.8%를 적용한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은 주문 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된다. 그렇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 평균 부담액은 줄게 된다.

알뜰배달은 다음 달 중순 대구·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기존 배민1 이용 업주는 물론 신규 업주도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 배민1으로 제공되던 한집배달 서비스는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변경된 서비스명은 오는 28일부터 배민 앱에 적용될 예정이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소비자와 업주 배달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 배민 높은 수준 배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알뜰배달을 통해 더 다채롭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