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도 챗GPT 대항마 출시…"컴퓨팅 파워 최소화한 저비용 AI 언어 모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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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챗GPT 대항마 출시…"컴퓨팅 파워 최소화한 저비용 AI 언어 모델 특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25 12:25:48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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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메타플랫폼스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본격저인 참전을 선언했다.

메타플랫폼스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마LLaMA(Large Language Model Meta AI)’로 명명된 거대언어모델을 출시하고 이를 연구원, 정책 입안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기본적인 속성은 챗GPT와 유사하다. 이날 메타가 제시한 언어모델은 70억개, 130억개, 330억개, 650억개 등 다양한 크기의 파라미터(매개변수)로 구성됐다. 다만 메타가 공개한 이번 모델은 1750억 개의 파라매터가 있는 오픈AI의 GPT-3에 비해서는 사이즈가 적다.

메타는 ‘라마LLaMA’에 대해 다른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운영 비용이 적고, 또한 훨씬 컴퓨팅 파워가 소요된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고성능 반도체를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라틴어와 키릴 문자에 기반한 20개 언어로 구동된다.

이와함께 메타는 모델 접근 권한을 비상업적 라이선스 방식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 AI 언어 모델이 텍스트 생성, 대화, 서면 자료 요약 등 수학 정리나 단백질 구조 예측 등 복잡한 작업을 도울 것"이라며 "메타는 AI 연구 커뮤니티에 새로운 오픈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