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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늘리려고"…넷플릭스, 30개국 이상서 요금 내린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플릭스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네수엘라, 케냐 등 30개 이상 국가에서 구독요금을 인하한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독자 확보를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JS), B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일부 국가 특정 요금제에 최대 구독료를 절반 이하로 낮춘다. 넷플릭스 측은 "우리는 항상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독료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구독요금이 낮아지는 국가에는 미국이나 영국, 한국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위에 언급된 국가 외에 필리핀, 크로아티아, 이란 등이 구독료 인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넷플릭스 주가는 3.4% 떨어졌다. 현재 19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넷플릭스는 현재 아마존, HBO, 디즈니스 등과 극심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수백명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광고 요금제를 새롭게 추가하고 계정공유 단속 계획을 밝히는 등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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