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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멕시코 공장 짓는다…북미 공략 확대

- 올해 하반기 완공·내년 가동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솔루엠이 멕시코 신규 공장 구축을 본격화한다. 지난 2020년 700억원에서 2022년 4900억원으로 2년새 7배 늘어난 북미 시장 공략 확대 차원이다.

23일 솔루엠은 미주생산법인의 멕시코 종속법인 ‘KPM SERVICIOS INTEGRALES S DE RL DE CV’에 대한 3000만달러(약 388억 원) 규모 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자는 지난해 단행한 미주생산법인 사업부지 매입에 대한 후속 조치다. 멕시코 신규 공장 등 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솔루엠은 2020년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시 초기 투자비와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현지 공장을 임대란 바 있다. 최근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세로 인해 추가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해졌고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회사는 증자 후 공사에 돌입한 뒤 올해 하반기 완공, 내년 가동할 계획이다.

반휘권 솔루엠 경영지원실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북미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주생산법인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멕시코 신공장에서는 주력 제품인 전력모듈(PM), 전자가격표시기(ESL)는 물론 미래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용 PM,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PM 등 생산라인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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