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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멕시코 공장 증설…전기차 충전기·조명 생산

- 2024년 가동 예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전자부품업체 솔루엠이 북미 시장에서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17일 솔루엠(대표 전성호)은 멕시코 종속법인에 1010만달러(약 145억원)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내 2만9000평 규모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솔루엠은 지난 2020년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시 초기 투자 비용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공장을 임대해 활용했다. 신사업 확대 목적 시설 추가를 위한 여유 공간 부족으로 신축 공장 부지 확보를 결정했다.

솔루엠은 멕시코에서 전기차 충전기와 조명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2024년부터 가동 돌입이 목표다. 멕시코 신규 생산라인 부지는 베트남 공장 2.4배, 기존 멕시코 공장 4배 수준이다.

송상호 솔루엠 경영지원실장(CFO)은 “지속 증가하는 고객사 수주 물량과 신규 사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선제 투자를 단행했다”며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는 만큼 공장을 100% 가동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사업과 제품군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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