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숨을 고르고 있다.
7일 코인마켓켑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기준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27% 내린 2만2783.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 대표주자 이더리움(ETH) 가격도 동시간대 1.31% 내린 161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시가총액 10위권 안팎 코인 가격도 BTC, ETH과 마찬가지로 1~2%대 내림세다.
BNB코인은 1.66% 내린 324.3달러, 리플(XRP)는 2.39% 하락한 0.3926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ADA)와 도지코인(DOGE), 폴리곤(MATIC)은 각각 4.65%, 3.3%, 1.5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때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던 솔라나(SOL)도 4.5% 하락한 22.6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와 같이 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구현하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 조기 종료 기대가 꺾이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분위기로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 및 탐욕 지수'도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56을 기록했다. 탐욕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떨어진 것으로,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지수(DXY)가 강한 회복을 시작했고, 그 상승이 BTC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 시장 참여자들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워싱턴 경제 클럽에서 연설할 때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 7일(현지시각) 나선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가상자산 및 증권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1월 비농업고용 호조로 Fed가 긴축 통화정책을 한동안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다.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옵션거래회사 QCP캐피탈은 "이번 파월 연설이 시장 상황을 다소 흔들 수 있다"라며 "만약 파월이 또 다시 다음주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공을 넘기면, 우리는 불안한 기다림을 계속해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 역시 지난 6일(현지시각) 하락했다. 다우지스는 0.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나스닥지수는 0.8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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