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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군산 PPS 수지 공장 증설

- 국내 생산능력 5000톤 추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수지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나선다.

6일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
2024년 말 가동을 목표로 연산 5000톤 규모 PPS 수지(브랜드명 TORELINA) 시설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인 연산 1만3600톤 캐파를 확보해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 그룹은 글로벌 생산량을 연산 3만2600톤까지 늘려 세계 최대 PPS 수지 메이커로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톤 규모로 확장해 원료부터 수지, 콤파운드까지 일관 공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꼽힌다. 전기차 경량화 및 전장부품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전자기기, 주택 설비 및 산업용 부품 등으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수지에 기능성을 추가한 PPS 콤파운드 시장은 2022년 약 12만톤으로 추정된다. 2026년 16만톤으로 연평균 6% 성장이 전망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기업 최초로 입주해 2016년 군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번 증설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 코트라 등 지원과 협력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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