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서치플랫폼 부문에서 검색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늘어난 6602억원, 디스플레이 매출은 2.9% 줄어든 2498억원이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거시환경 긴축이 광고주 예산 축소로 이어졌다.
올해 네이버는 상반기 일본 쇼핑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서비스 안정화 후 광고 서비스를 도입한다.
커머스 부문 경우, 지난해 4분기 ▲커머스 광고 2765억원 ▲중개 및 판매 1729억원 ▲멤버십 374억원 매출을 올렸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 29.4%, 211.7% 성장했다. 커머스 광고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디스플레이 매출이 감소했으나, 검색광고가 5.8% 증가하며 성장률을 방어했다.
통합 거래액은 11조2000억원이다. 브랜드스토어와 여행‧예약, 크림 등 서비스 고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늘었다.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59%, 크림은 86% 증가했다. 여행‧예약 합계 거래액은 2배 늘어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4분기 결제액은 1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페이서비스 2941억원 ▲디지털금융 154억원 ▲금융 관련 광고 104억원 매출을 올렸다.
페이서비스 결제액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외부 결제액은 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주요 현장결제 제휴처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 확대로 오프라인 결제액은 68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68% 늘어난 수치다.
콘텐츠 매출 경우 지난해 4분기 네이버 전 사업부문 중 성장폭이 가장 크다. 웹툰 매출은 3829억원, 스노우는 384억원, 기타(뮤직 등)는 161억원이다. 기타 매출 경우 지난해 1분기 V라이브 연결 제외 효과로 9.7% 줄었다. 웹툰 경우 전년동기대비 133.1%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스노우 매출은 5.2% 신장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4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급증했다.
네이버는 회계처리 변경 효과를 제외해도 글로벌 웹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4033억을 달성했고,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도 전녀동기대비 25% 늘었다.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에서 NCP와 웍스 등이 속한 기업(B2B) 부문 매출은 1004억으로, 세종시 스마트시티 시범 사업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9% 상승했다. 클로바‧랩스 등으로 꾸려진 퓨처테크R&D 부문 매출은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 감소했다.
지난해 인건비는 1조7367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마케팅비용도 1조3006억원으로 21.4% 늘었다. 다만, 마케팅비용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최적화 노력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1371억원 규모 특별 분기배당 집행을 완료했다. 네이버는 대외적 변수 및 중장기 경영계획을 반영한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