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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울트라 화면 더 커진다…마이크로LED 교체

1.93인치에서 2.1인치로 늘어나, 베젤 최소화될 듯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차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화면이 더 커진다.

1일(현지시간) 대만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공급망 소식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2024년 출시할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OLED에서 마이크로LED로 교체하고 화면 크기를 2.1인치로 늘릴 것이라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마이크로LED 패널의 성능이 OLED 패널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 기술의 적용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향후 5년에서 10년동안 스마트워치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스마트폰과 대형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마이크로LED 채택률이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앞서 지난 1월 제프 푸 홍콩 하이통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와 일치한다. 그는 올해 애플워치 판매량이 다소 감소하겠지만 내년 애플워치 울트라에 OLED 대신 마이크로LED 패널로 전환해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대체적으로 마이크로LED는 OLED 대비 더 높은 밝기와 전력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이해된다.

1세대 애플워치 울트라는 1.93화면 크기와 49mm 케이스 크기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화면을 2.1인치까지 늘린다면 전체적인 케이스 크기가 늘어나거나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만, 케이스 크기가 더 늘어난다면 워치 특성상 부담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베젤 측면에서의 변화가 더 설득력 있다. 특히 애플워치 울트라는 기존 제품 대비 베젤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충분한 감소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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