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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미래 만난 김준 부회장…"세상 움직이는 중추돼달라"

- 3년 만에 신입사원 대면연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4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김준 부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 연수 과정 중 ‘신입사원과의 대화’ 세션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8개 자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자리했다. 김 부회장은 이들에게 “지금과 전혀 다를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의 중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3년 만에 신입사원 대면 연수를 재개했다.

신입사원들은 김 부회장에게 회사생활부터 개인적인 고민, 회사 미래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SK어스온 한 신입사원이 ‘업무하다보면 토론이 많을 텐데 선배들 앞에서 제 의견을 제시하거나 주장을 펼치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자 김 부회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주장을 경청하며 자기주장을 펴는 게 중요하다. SK이노베이션은 ‘할 말 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의 핵심 전략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SK이노베이션은 계속 트랜스포메이션하고 있다. 우리의 역할은 앞으로도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에너지)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카본(탄소) 기반이었던 것을 그린 기반으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선택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구성원의 행복을 1순위로 ‘우리가 회사다’라는 인간 존중 기반 조직문화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저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 모든 선배는 회사 기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씨앗을 뿌릴 테니 여러분들은 그 씨앗을 잘 키워 2062년 ‘SK이노베이션 100주년은 내가 만들었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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