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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기후행동 실천·확산 나선다…윈클·환경재단과 맞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에이치엔이 기업과 시민단체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 등을 통해 기후와 환경 문제에 앞장선다.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이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탄소기후행동 전문기업 ‘윈클(대표 박희원)’과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NHN 사내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 추진을 시작으로, 향후 기후행동 협력을 다각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일환으로 올 상반기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윈클 마켓’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3사는 맹그로브 숲가꾸기 지원사업 등 환경재단이 운영하는 환경 분야 사회공헌 사업과 윈클 마켓 탄소배출권 구매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후행동 실천과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NHN은 참여형 사회공헌 문화 특성을 살려 임직원이 탄소배출권, 맹그로브 숲 복원 개념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배출권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대하고 탄소저감운동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N 환경경영 역량과 환경재단 친환경 사업, 윈클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해 기후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클은 탄소배출권 정책과 탄소 기술, 에너지, 블록체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6월 설립한 기후행동 전문기업이다. 개인과 기업이 다양한 탄소배출권을 투명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윈클 마켓은 기존 톤(t) 단위로 거래돼온 탄소배출권 거래 단위를 세분화해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간편하게 탄소배출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한 탄소배출권은 직접 상쇄시키거나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에 기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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