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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대형 신작·블록체인 신사업 두 축 키운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월드오브제노니아(가칭)’ 출시와 블록체인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

10일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제노니아에 대해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제노니아’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리즈를 계승하는 월드오브제노니아는 컴투스가 게임 개발을 맡았다. 컴투스홀딩스는 20년 넘게 쌓아온 게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에 나선다.

월드오브제노니아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MMORPG 사업을 강화하는 조직 변경도 이뤄졌다. 리니지2 PD 출신인 남궁곤 이사가 MMORPG 사업을 총괄한다. ‘V4’, ‘트라하’, ‘액스’ 등 굵직한 작품에서 MMORPG 사업 경험을 쌓은 서황록 본부장도 영입해 전문화된 MMORPG 사업, 서비스 조직으로 일신했다.

개발 역량은 컴투스로 모으고,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망 강소 게임들을 발굴해 전세계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글로벌 라이트 게임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성장의 또 다른 축은 XPLA(엑스플라) 메인넷 출범과 함께 본격화된 블록체인 신사업이다. XPLA는 웹3.0(Web3.0) 게임, C2X 대체불가능한토큰(Non Fungible Token, 이하 NFT) 마켓플레이스, 컴투버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결과물을 이용자가 직접 소유하는 P2O(Play-to-Own) 게임 6종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올해에는 웹3.0 신작 게임이 다수 합류한다. 글로벌 파트너인 ‘엑스테리오’, ‘온리스페이스’ 협업을 통해 웹3.0 게임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웹3 게임 시장으로의 편리한 진입을 위한 가교 역할은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가 담당한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영화, 드라마, 웹툰, 아트, 게임 등을 아우르는 ‘웹3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들을 토대로 웹3 콘텐츠를 편리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들을 뒷받침해 XPLA 메인넷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핵심 IP 기반의 대작 출시와 XPLA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신사업 강화로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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