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18일 연례 콘퍼런스 ‘스노우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노우데이는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정보기술(IT) 실무자 및 데이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최근 발표한 파이썬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최적화를 지원하는 ‘파이썬용 스노우파크’와 크로스 클라우드 협업 기능의 강화 및 개선된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는 ‘스노우그리드(Snowgrid)’ 등 신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제로(0)에서부터 스노우플레이크까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웨어하우스: 퍼포먼스 향상으로 비용 최적화하기 ▲스노우플레이크 앱 개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총 4개 세션이 마련됐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앱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방법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의 데이터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이는 크로스 클라우드 '스노우그리드'의 기능을 강화해 데이터 사일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해 3월 스트림릿(Streamlit) 인수 후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자사 데이터를 사용해 파이썬 앱을 구축하고, 배포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파이썬 기반 앱 개발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운 개발자 프레임워크인 스노우파크를 통해 자바, 스칼라, SQL, 파이썬 중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소개한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개발자를 위한 데브(Dev) 서밋 ‘빌드’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및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자리로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앱 설계 ▲스노우파이프 스트리밍 데이터 수집과 카프카 커넥터 활용 ▲파이스파크에서 스노우파크로의 마이그레이션 등이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국내 외식 데이터 분석 기업인 포스페이스랩(forSPACElab)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녹십자홀딩스가 참여해 실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성공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스노우데이에서 발표한 신규 플랫폼을 기업에 적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고, 고객 참여 세션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성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법도 소개한다.
스노우플레이크 강형준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들이 ‘데이터 경제’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가 강화한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가, 업계 종사자와 교류하며 데이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