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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리시스템 '먹통', 中 입국자 파악 혼선…질병청 "조치 완료"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질병관리청은 3일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은 검역정보관리시스템과의 해외 입국자 정보 연계 문제로 일부 입국자 정보가 누락돼 지자체로 표출되는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다.

아울러 "중국발 입국자 정보부터 우선 조치 완료했으며, 타 국가입국자 정보는 단계적으로 보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의 이날 발표는 앞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의 먹통으로 지자체가 중국발 PCR 대상자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채널A의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서 일부 해외 입국자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 문제는 승객정보사전분석시스템(APIS)에서 연계받은 정보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이관하던 중 일부 입국자 정보가 일시적으로 누락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10월 5일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해외 입국자 정보를 연계한 입력 항목 간소화를 시행해 왔다.

질병청은 "누락된 정보를 이관해 현재 정상화 조치 중에 있다"며 이날 오후 6시30분께 중국발 입국자 정보를 우선적으로 이관하여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간 연계현황을 전수 점검하는 등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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