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해 온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첫 서비스작 ‘에버소울’을 오는 5일 선보인다. 출시 전부터 ‘AGF 2022’ 참가, 대대적인 오프라인 광고,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웹툰 및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제작 등 이색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전 예약 150만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나인아크(대표 이건)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프리뷰를 3일 공개했다.
에버소울은 종말 이후 미래의 지구인 ‘에덴’을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세계관 게임이다. 게임 스토리는 절체절명 위기 속에 정령들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구원자인 이용자는 정령들을 지휘하는 정령술사로서, 적들의 침략에 맞서 싸우며 세계를 구원해야 한다.
◆캐릭터 정령 매력·개성 살리기 주력=게임 속 정령은 인간과 오랜 시간 함께한 유물에 영혼이 깃들어 탄생한 존재다.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꾸는 ‘미다스의 손(정령 ‘제이드’)’, 성스러운 창 ‘아스칼론(정령 ‘아드리안’)’ 등에 영혼이 깃들어 태어났다는 설정이다.
에버소울 정령은 ▲인간형 ▲야수형 ▲요정형 ▲불사형 ▲천사형 ▲악마형 등 총 6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서로간의 상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또, ▲워리어 ▲레인저 ▲스트라이커 ▲디펜더 ▲캐스터 ▲서포터 등 각 클래스에 따라 전투에서 역할이 달라진다. 이용자는 여러 가지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조합하며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에버소울 전투는 각 정령들의 타입과 클래스, 진형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이용자는 전투 시작 전 정령 배치 화면에서 총 5명의 정령을 선택하고 전투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 진형 및 상성을 고려해 정령들을 투입해야 한다. 정령 ‘미카’와 ‘시하’처럼 전투 시 시너지를 발휘하는 조합을 고려하거나,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가진 다수 정령을 전면에 내세운 배치를 통해 수비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전투 시 각 정령들은 고유 공격기인 ‘얼티밋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정령들은 각각 ‘회복’, ‘기절’, ‘공격’ 등 다양한 얼티밋 스킬을 가졌다. 각 스킬들을 최적의 타이밍에 발동시키면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며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다.
영지는 수집한 정령과의 상호작용과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게임의 주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영지 ‘아케나인’의 영주로서 도서관, 카페와 같은 상점을 건설하거나 수집한 정령의 집을 지어주며 해당 정령의 스탯을 올리는 등 자신의 영지를 가꾸고 성장시킬 수 있다. 또, ‘화술’, ‘지식’, ‘재주’ 등 정령별 특성에 따라 ‘호객하기’, ‘책 반납 받기’ 등의 아르바이트를 보낼 수 있다. 성장에 필요한 재화들도 수급 가능하다.
◆이용자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인연 스토리’도 눈길=영지는 에버소울 주요 콘텐츠인 인연 시스템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인연 시스템은 이용자와 정령과의 교감을 강화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일종의 호감도 시스템인 ‘인연 포인트’를 쌓고 인연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이용자는 ‘분실물 찾아주기’와 같은 돌발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정령이 좋아하는 선물을 주고, 나들이를 떠나는 등으로 해당 정령의 ‘인연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정령 인연 레벨이 올라가면 각 정령의 숨겨진 이야기(인연 스토리)가 오픈된다. 스토리 진행 중 본인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일러스트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택지에 따라 ▲트루 ▲노멀 ▲배드 엔딩으로 결말이 달라진다. 특히, 이용자가 인연 스토리의 ‘트루 엔딩’을 봤을 때 해당 정령의 유니크한 코스튬을 얻는 등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