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바이브컴퍼니가 소방안전 데이터 활용에 있어 양방향 데이터 구축과 연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29일 바이브컴퍼니 본사에서 열린 '제15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에서 바이브컴퍼니 박소아 부사장은 소방안전 데이터 활용에 대해서 발표했다.
박 부사장은 "실제 소방 빅데이터 플랫폼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3년간 데이터 축적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379종의 데이터셋이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이하 AI) 융합 유해화학물질 판독솔루션 추진경과도 공유했다.
그는 "사실 수집한 데이터를 판독하기가 어려운 것"이라며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경우 유해화학물질 판독시스템을 만들면서 다시 소방안전플랫폼에 제공하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7일 관련해서 1차년도 사업과제가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회사는 유해화학 물질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영상데이터 등을 44만개 라벨링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같이 데이터셋 모델에 대한 기초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바이브컴퍼니의 데이터 활용 건수는 348% 성장했다"라며 "현재는 소방안전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쌍방향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브컴퍼니는 향후 소방안전정보시스템 및 재난시스템에서 바이브컴퍼니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비롯해 KT,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센터 운영기관, 바이브컴퍼니, 다비오 등 데이터 활용기업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플랫폼·센터의 성과 및 활용기업 우수사례 발표와 데이터 유통·활용 및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향후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종합·심의하는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통해 데이터 유통.활용 저변이 더욱 확산하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데이터 생산‧수집‧가공‧유통 등 전 주기를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21개 플랫폼과 230개 센터가 구축됐다. 지난 4월 시행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데이터 가치평가, 데이터 거래사 등 새로운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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