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 및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 한해 펼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중소 기업과의 상생을 기치로 내걸며 국내·외 안팎으로 생태계 확산을 위해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CSAP 인증을 받은 27개 SaaS 서비스 중 약 69%인 18개 서비스가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으로 인증을 획득 및 갱신했다. 이중 15개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SaaS 인증 프로모션을 통해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을 받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이 한층 더 대두되며 서비스형 보안(SECaaS) 솔루션의 약진이 컸다고 전했다. 18개 서비스 중 6개 서비스가 공공 기관 대상 보안 관련 서비스였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 SaaS 지원 사업인 ‘공공부문을 위한 SaaS 개발·검증지원용 클라우드 제공·지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은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CSAP SaaS 인증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딤365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에 참여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7개 기업 중 18곳(66%)에게 공급기업으로 선택됐다. ▲MSA 구성을 위한 다양한 상품군 보유 ▲SaaS N과 같은 별도의 자체 지원 프로그램 ▲SaaS 마커 등 지원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인 디딤365와의 협력과 같은 요소가 국내 솔루션 업체에게 인정받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개사를 대상으로 16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SaaS 기업의 CSAP SaaS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MSA 아키텍처 수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파스타(PaaS-TA) 확장성 인증을 받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쿠버네티스 서비스(NKS)’와 ‘파스타 온 엔클라우드’ 상품 등 MSA 기반 SaaS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상품 공급과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각 SaaS 기업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CSAP SaaS 및 PaaS-TA 호환성 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의 SaaS 기업 지원이 성과를 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 산하 대중소농어업 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 글로벌 진출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중소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이화영 커머셜 세일즈 이사는 “중소 SaaS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갖춰 자생력을 향상하면 기업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대민 서비스 편의성도 향상할 수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풍부한 인프라와 더불어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더 나아가 해외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마케팅 수 및 노하우까지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안팎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