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되다”
◆ 디즈니+ : 카지노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을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입니다. 25년 만에 시리즈물로 돌아온 전설적인 배우 최민식부터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로 대세 배우에 오른 손석구, ‘극한직업’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남다른 개성으로 대체불가 매력을 가진 배우 이동휘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매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탄탄한 스토리로 극강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데요. 오는 2023년 시작되는 시즌2를 놓치지 마세요.
◆ 디즈니+ : 으라차차 스모부
일본에서 대히트한 동명의 영화 ‘으랏차차 스모부’가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수오 마사유키 감독이 영화에 이어 시리즈의 연출자로 참여하며 공동 연출자로서 특별함을 더한 작품인데요. 30년만에 돌아온 이번 시리즈에는 영화의 속편으로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인 ‘료타’는 대학 졸업을 위해 교수가 제의한 ‘스모’ 대회에 출전하기로 하면서 부원을 모아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스모’라는 익숙하지만 낯선 스포츠를 하며 겪게 되는 청춘들의 이색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으랏차차 스모부’를 감상해보시죠.
◆ 티빙 :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나 홀로, 혹은 소규모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즐기는 ‘집콕 크리스마스’ 트렌드에 맞춰, 혼자만의 여유와 함께 사랑의 설레임까지 느끼게 해주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두 청춘의 쉼표 찾기 힐링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번아웃에 지쳐 인생파업을 결정하고, 배낭가방 하나만 맨 채 시골마을에 내려온 여름(김설현 분)이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회사를 그만두고 바쁜 일상 속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힐링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순수하고 따뜻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대범(임시완 분)의 매력과 주인공들의 케미는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하며, 드라마의 흥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 티빙 : 신병
군 생활의 리얼함을 드라마로 재현한 ‘신병’은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둘러 앉아 치맥을 먹으며 씹고 뜯기 좋은 콘텐츠입니다. ‘신병’은 구독자 315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실사화한 작품인데요. 원작을 찢고 나온 리얼함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가진 특색을 연기파 배우들이 잘 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군 생활의 모든 것을 100% 재현해내며 추억 여행을 선사합니다. ‘푸른거탑’ 시리즈의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믿고 보는 군 드라마로 꾸준히 사랑받는 ‘신병’은 티빙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전 세계 미스터리 팬들을 사로잡았던 ‘나이브스 아웃’의 새로운 이야기가 넷플릭스에서 펼쳐집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억만장자의 ‘살인 사건 게임’이 예고된 그리스 외딴섬에 초대되지 않은 뜻밖의 손님 브누아 블랑이 나타나 진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넷플릭스 영화인데요. 휴양지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모인 마일스 브론의 골칫덩이 친구들, 하지만 게임이 아닌 진짜 살인이 벌어지면서 섬에 모인 모두가 충격에 빠집니다. 브누아 블랑은 이들 사이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하나씩 파헤치며 범인을 찾기 시작하죠. 쫄깃한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유머로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추리 어드벤처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세요.
◆ 넷플릭스 : 더 패뷸러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합니다. 화려해 보이는 패션계의 백스테이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을 로맨스와 함께 풀어냅니다. 명품 브랜드 마케터 표지은(채수빈), 열정 빼곤 모든 걸 다 갖춘 포토그래퍼 지우민(최민호)이 케미 충만한 매력 만점 청춘을 완성합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리갈하이’를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패션계 백스테이지는 물론 청춘의 다채로운 얼굴을 현실감 있고 사랑스럽게 그려냅니다.
◆ 왓챠 : 신입사원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신입사원’은 워커홀릭 차도남 파트장 ‘종찬’과 그의 앞에 나타난 귀여운 늦깎이 신입사원 ‘승현’의 아슬아슬 사내연애 로맨스를 그립니다. ‘종찬’ 역에는 드라마 ‘밥이 되어라’ 주연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권혁, ‘승현’ 역에는 웹드라마 ‘소소한 오후의 도시’에 출연한 신인 배우 문지용이 발탁됐습니다. 모스카레토 작가의 인기 베스트셀러 웹소설을 영상화하는 드라마로, 원작은 2016년 첫 공개 후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은 왓챠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새 에피소드가 1화씩 독점 공개됩니다.
◆ 왓챠 : 빨간 풍선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내는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와 배우 서지혜, 이성재, 홍수현, 이상우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리얼리티 넘치는 이야기와 특유의 재치 가득한 대사,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에서 오는 몰입감 등으로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왓챠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새 에피소드가 2회씩 추가로 서비스됩니다.
◆ 웨이브 :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런던 갱단들의 세력 싸움을 그린 범죄 액션 느와르, ‘갱스 오브 런던’ 시즌2를 소개합니다. SKY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갱스 오브 런던’은 암살당한 아버지를 이어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 션이 복수를 위해 내부 조직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시즌2에서는 션이 의문의 총격을 당한 후로부터 1년 뒤, 잔인한 보스 코바를 중심으로 새롭게 등장한 세력과의 갈등이 이어집니다. 웨이브에서 공개된 시즌2에서는 언어의 마술사,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해 그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영국판 ‘신세계’로 대한민국 사로잡을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은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비포리너스
시공간을 초월하는 노르웨이의 공상 과학 드라마 ‘비포리너스’의 전 시즌이 웨이브에서 공개됐습니다. 21세기 어느 날, 의문의 빛과 함께 과거의 존재들이 현대로 넘어오는 괴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공존으로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혐오의 표적이 된 과거인들은 각종 사건에 휘말립니다. 사건 해결을 위해 현대 경찰과 바이킹 출신 신임 경찰의 공조가 시작되는데요. 시간 이민 현상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이색적인 스토리, 북유럽 드라마 특유의 감성이 한데 모여 완성된 수사물이 궁금하다면, ‘비포리너스’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