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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강화”…네이버, 네이버랩스에 300억원 출자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가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에 30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20일 네이버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네이버랩스 상대로 300억원 규모 보통주 6만주를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내년 1분기다.

네이버 측은 “연구개발(R&D) 투자 목적으로 네이버랩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며 “꾸준히 기술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네이버랩스 유상증자에 참여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당시 네이버는 700억원 규모 보통주 14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출자까지 합치면 네이버가 네이버랩스에 총 출자한 금액은 2900억원에 이르게 된다.

2017년 네이버에서 분사한 네이버랩스는 네이버 기술 전문 자회사다.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 첨단 정보기술(IT)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엔 메타버스 기술 융합 생태계 아크버스를 공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연구 전문 법인으로 지난해 영업적자 54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네이버 투자로 네이버랩스는 영업손실을 일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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