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지털 전환이 기업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관리(DBMS)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에 분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한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모니터링 하고 성능을 관리하는 것 역시 기업의 새로운 데이터 운영 과제가 되고 있다.
15일 오후 3시부터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진행된 [티맥스티베로 기술 웨비나 (feat.AWS)]에서 티맥스티베로 제품기획팀 조연철 팀장은 지난 11월 1일 새로 출시된 DB 모니터링 시스템인 시스마스터디비8(SysMasterDB8) 버전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이 최근 생각하고 있는 DBMS 당면 과제 중 49%가 데이터 볼륨 및 다양성 관리, 그리고 24%가 상태 및 성능에 대한 데이터 분석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이들이 관리하고 있는 DB나 인스턴스의 수가 10개 이상인 경우도 많다.
이처럼 데이터베이스관리자가 DB를 관리함에 있어, 복잡성과 다양성, 그리고 볼륨도 커지고 있어, DB 관리와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티맥스티베로는 데이터베이스관리자들의 요구와 시장상황, 티베로 확산에 부응하기 위해 티베로 최적화 모니터링 솔루션인 ‘SysMasterDB 8’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이전트(Agent) 방식의 수집을 통해 최소한의 부하로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웹기반 솔루션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손쉽게 접속 가능하며, 사용자가 한눈에 인식할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화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 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 팀장은 “초단위 수집으로 세밀하고 정확하게 장애를 예방하고 예측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티베로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티베로와 완벽한 호환을 보장하며, 수집 지표의 명확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스마스터DB는 대쉬보드,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을 제공한다.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실시간 감지 및 정보 수집, 정밀 진단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로써 가용성 및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스마스터DB 8버전은 이전 버전이 설치형 제품이었던과 달리 도커(Docker) 환경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형태로 기동/운영되도록 설계 됐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환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도 최적화 됐다는 설명이다.
조 팀장은 “티베로 운영 시에 시스마스터DB를 함께 사용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보장하고, 장애의 빠른 처리를 통해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및 DB자원을 효율적으로 분석해 TCO를 절감하고, 정확하고 명확한 분석데이터 제공으로 운영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WS코리아 김동구 솔루션 아키텍트는 AWS 리소스의 프로비저닝과 구성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포메이션을 사용한,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 배포 과정과 TAC가 실행되는 AWS 인프라의 사용 장점, 데이터베이스전문가(DBA)를 위한 TAC와 AWS 서비스의 연동과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클라우드 포메이션은 제이슨(json)과 같은 텍스트 파일 통해, 리소스를 모델링 하고 템플릿을 통해 자동으로 프로비저닝 해주는 AWS 서비스다.
티베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템플릿을 사용해 TAC를 위해 필요한, 모든 AWS 인프라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티베로 TAC를 다운받으면 설치 가능하다.
클라우드 상에서 가상의 컴퓨팅 환경을 만들어주는 EC2를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사양으로 서버를 구축 할 수 있다. TAC DB 인스턴스가 설치 되는 EC2 서비스에선 다양한 인스턴스 유형을 선택 할 수 있다.
김동구 아키텍트는 “소형 워크로드에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T3, M5 인스턴스 타입 사용과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위해 메모리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R5 사용을 권고한다”며 “또한 AWS 환경에서 TSC가 구동이 되면 EC2의 스케일업/다운을 통해 유연하게 리소스를 확보해서 DB 워크로드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사용을 통해 리소스를 유연하게 사용하면서 비용 절감도 실현할 수 있다. 스테이징과 개발DB와 같이 24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인스턴스는 중지 시켜 과금이 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고 컴퓨트 옵티마이저의 머신러닝을 사용해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WS 리소스 사용을 통해 사용 비용도 절감이 가능하다.
보안기능도 강화됐다. 그는 “데이터베이스에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피해와 손실을 볼 수 있다. TAC는 AWS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ESB’를 사용해 데이터 손실을 방지한다. 가용 영역의 여러 서버들에 데이터가 복제되어 99.999 퍼센트의 고가용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쿼리의 빠른 응답시간 보장을 위해 AWS에서 구동되는 입출력(i/o)이 많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스토리지 볼륨인, 프로비전드 아이옵스 SSD(iops ssd)를 사용 하고 있고 최대 1만6000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까지 지원 가능하다.
실제 티맥스티베로가 진행한 AWS 아래서의 TAC 성능 테스트에 따르면 벤치마크SQL(benchmarksql) TPC-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 시나리오로 진행 한 미들웨어 시스템을 위한 하드웨어 성능을 의미하는 TPMC 수치는 온프레미스 보다 EC2 인스턴스에서 92% 수준의 TPMC 성능을 보여줬다.
김동구 아키텍트는 “모든 AWS 서비스와 TAC가 연동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와 연동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