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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LG엔솔 2차전지 장비 수주

- 74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디에스케이가 지난 9월에 이어 이달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거래를 진행했다.

30일 디에스케이는 LG전자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 규모는 74억원, 기간은 2024년 7월19일까지다. 해당 설비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디에스케이는 작년 8월 2차전지 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 고객사로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2차전지 사업 확장을 위해 증설 투자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약 104억원을 투입해 경기 화성 신규 공장을 취득했다. 완공 시 생산능력이 2배 증가할 전망이다.

디에스케이는 “지난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지금까지 약 500억원 이상 누적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도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설, 인력 충원 등을 통해 2차전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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