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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AI 기반 친환경 솔루션 ‘캡스 스마트냉난방’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K쉴더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 솔루션 '캡스 스마트냉난방'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작년 9월 SK텔레콤, 냉난방 자동제어 기업 씨드앤, 글로벌 공기질 센싱 기업 비트파인더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IoT)과 AI 공기조화기술(Heating, Ventilating & Air-Conditioning, HVAC)을 연계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캡스 스마트냉난방’ 출시는 4 자간 사업 협력의 첫 결과물이다.

불필요한 냉난방기 사용을 줄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특징인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어디서든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냉난방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냉/난방기 제어 컨트롤러 ▲온/습도 IoT 센서 ▲컨트롤러 및 센서 관리 허브 ▲전용 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솔루션은 냉난방기 온도를 별도로 제어하지 않아도 AI 엔진을 통해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유지한다. 해당 AI 엔진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IoT 기기를 통해 온/습도 등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전용 앱에 입력되는 고객의 냉난방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실내 온/습도를 파악한다.

또 냉난방기 자동 제어에 따라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맞춰 냉난방기 가동 스케줄링도 가능하다. 이밖에 전용 앱에서 냉난방기 원격 온오프(On-Off), 매장 온/습도 실시간 체크, 냉난방기 고장 여부 진단 등 각종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의 주요 타깃은 다점포 및 무인매장을 운영 중인 점주들이다. 또 에너지 효율이 낮은 중앙식 냉난방을 이용 중인 건물 또는 기기가 노후화된 중소형 빌딩에 효과적이리는 것이 SK쉴더스의 설명이다.

SK쉴더스는 향후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캡스 스마트냉난방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한다. 실내 재실 인원, 조명 및 출퇴근 여부 등에 따라 냉난방기를 더욱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AI 폐쇄회로(CC)TV, 무인경비 서비스 등 서비스와 연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쉴더스 조형준 종합기술원장은 “건물 내 ‘캡스 스마트냉난방’ 솔루션을 구축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매장 환경 조성에 따른 방문객 만족도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해당 솔루션은 SK쉴더스가 지향하는 ESG 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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