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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가디스오더는 사랑과 낭만을 외칩니다”

-[인터뷰]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 정태룡 PD, 최고 기획팀장
사진 왼쪽부터 정태룡 PD,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 최고 기획팀장.
사진 왼쪽부터 정태룡 PD,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 최고 기획팀장.
[부산=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콘솔 감성의 손맛을 자랑하는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가 오는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22’를 통해 이용자를 만난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와 정태룡 로드컴플릿 가디스오더 PD, 최고 기획팀장은 18일 지스타2022 카카오게임즈 미디어 공통 인터뷰를 통해,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을 목표로 두고 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가디스오더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이 게임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미래로부터 전달된 예언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일행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정태룡 로드컴플릿 PD는 가디스오더 스토리에 대한 한 마디로, ‘세상이 무너지고 있지만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는다’라고 정의했다.

정태룡 PD는 “기본적으로 메인 시나리오를 통해 게임이 진행될텐데, 스토리에선 대사가 위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약간 ‘일단 까고 시작하자’라는 느낌인데, 기승전결보다는 ‘결전’ 구조로 가급적 채워갈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자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가디스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된다.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고자 수동 조작 재미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호쾌한 액션이 주는 몰입감과 기사단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가디스오더는 지난해 지스타2021에서도 언론을 통해 개발 기대신작으로 소개된 바 있다. 1년 사이 가디스오더는 어떻게 변했을까. 개발진은 지난 1년동안 캐릭터를 잡았을 때의 ‘촉감’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고, ‘보는 게임’이 아니라 ‘만지고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력했다.

정 PD는 “픽셀 캐릭터야말로 ‘액션’의 출발점”이라며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사랑받는 존재가 되게끔 하고 싶고, 이에 대한 사명감을 느껴 직접 조작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개발진들이 진성 게이머로서 액션과 모바일이 멀어져버린 거리감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수동 전투를 통해 애착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자동 조작을 넣으면 캐릭터가 아닌 하나의 유닛이 돼버리기에, 직접 조작을 굉장히 중요시했고, 캐릭터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개발진은 비즈니스모델(BM) 구성에 대해서도 긴밀한 고민 중이다. 로드컴플릿은 가디스오더에서 뽑기를 배제하고 있진 않고 있지만, 이용자가 성장하는 데 무리없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시 시점 기준으로 캐릭터 작업이 대략 완료된 개수는 15종에서 20종이다.

특히 향수를 자극하는 2차원(2D) 도트 그래픽이 구현됐다. 브레이크, 쳐내기, 수호대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으로 전략적 플레이와 손맛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가디스오더는 내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배정현 대표는 “글로벌에서도 기대해주는 이용자가 굉장히 많은데, 특히 북미 이용자 반응을 보니까 되게 좋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사실 더욱 빠르게 이용자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 제작을 목표로 하다 보니 개발력 집중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

정 PD는 “가디스오더는 사랑과 낭만을 외치는 게임”이라며 “그리고 이게 출시됐을 땐, 이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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