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에 재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빈 살만 왕세자가 수천억 달러 규모의 ‘네옴(NEOM) 시티’ 프로젝트를 총괄 중인 가운데 관련해 국내 기업과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재계 총수들과 차담회를 가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총 8명이다.
이처럼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출동한 배경엔 ‘네옴시티’가 있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친환경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타북주 일대에 약 2만65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시의 약 44배에 달하는 크기다. 그린수소·태양광·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고 로봇이 물류와 가사노동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사업비만 해도 5000억달러(약 669조원)에 이른다. 규모가 큰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소식에 국내 업계의 수주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차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점쳐진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에서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2019년 6월에도 방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미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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