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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16일 오후 3시47분 발사 성공…50년만에 달로

- SLS발사체 성능 검증…최종 성공 판단 시간 더 필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1호’가 달로 향했다. 한국시각 기준 16일 오후 3시47분 발사에 성공했다. 50여년만의 유인 달 탐사의 첫발이다.

16일 오전 1시47분(현지시각) NASA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했다.

아르테미스 1호는 SLS(Space Launch System)발사체와 유인 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했다.

이번 발사로 SLS발사체 성능은 검증했다. ▲고체 로켓 부스터 분리 ▲서비스 모듈 페어링 투하 ▲코어 스테이지 메인 엔진 차단 및 분리까지 성공했다.

최종 성공 확인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SLS 상단 스테이지(ICPS) 분사가 끝나는 발사 후 1시간57분이 지나면 오리온은 ICPS와 분리 달 전이궤도로 진입한다. 지구 중력을 벗어나 달로 가는 궤도다.

한편 이번 발사는 마지막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날 발사는 5번째 발사일이다. 당초 현지시각 오전 1시4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연료 누출 및 통신 점검 등으로 43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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