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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연료 주입 중…50여년 만의 유인 달 탐사 ‘첫 발’

- 한국시각 16일 오후 3시4분 발사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달로 가는 인류의 여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아르테미스 1호’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 별 문제가 없다면 아르테미스 1호는 16일 오후 달로 향한다.

15일(현지시각) NASA는 아르테미스 1호 연료 주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액체수소(LH2)와 액체산소(LOX)를 SLS로켓에 채우고 있다. 아르테미스 1호는 현지시각 16일 오전 1시4분 한국시각 16일 오후 3시4분 발사 예정이다. 발사과정은 NASA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NASA는 “공식적으로 연료 주입을 진행 중이다”라며 “기상조건은 80% 충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NASA의 2번째 유인 달 탐사 계획이다. 2017년 닻을 올렸다. 국제 협력으로 진행한다. 우리나라를 포함 21개국이 동참했다. 달 탐사뿐 아니라 상주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아르테미스 로켓은 SLS발사체와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했다. 오리온은 달 궤도를 선회한 후 12월11일(현지시각)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이번에는 사람 대신 센서를 부착한 마네킹이 탑승했다.

한편 이번 발사는 5번째 시도다. 로켓 이상과 허리케인 등으로 일정이 지연했다. 이번 발사에 차질이 생길 경우 19일(현지시각) 발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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