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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 컨디션 관리, 114개 영양소 든 우유가 최적”

- "우유, 두뇌건강, 불면증 등에 효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 우유 속 라이소자임과 락토페린,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탁월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오는 17일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의 막바지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가족들은 체력강화, 영양 보충 등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관련하여 국내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과다한 야식과 몸보신 음식 피하기 ▲평소 수면 패턴 유지하기 ▲개인위생 관리하기 ▲30분 이내의 짧은 운동하기 ▲카페인 피하기 등을 권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을 위한 균형 잡힌 식생활이 중요하다. 그러나 매년 시험을 앞둔 이 시기는 수능한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기온이 떨어져 건강하던 사람도 감기나 독감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뿐만 아나리 논술 전형 등 수능 이후 치러지는 일정에도 대비해야하기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영양소를 손쉽게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우유만한 것이 없다"고 권고한다. 우유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 114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완전식품인 동시에 유당과 비타민 B군이 많아 두뇌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이 때문에 우유를 매일 한 잔씩 섭취하면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과 두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유에 든 유당 성분도 두뇌 회전을 활발하게 만들어 뇌기능을 향상시킨다. 유당은 생명 유지를 위한 에너지원이면서 갈락토오스를 공급하는 영양소다.

갈락토오스는 뇌세포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다. 또 우유 속 천연 콜린은 뇌세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기 때문에 두뇌발달과 기억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콜린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해마가 발달하고 뇌 유전자에도 영향을 미쳐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 사고력이 향상된다.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에도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된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B1, 칼슘, 칼륨 등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신경을 이완시켜주고 정신적 불안감과 피로도 줄여준다.

또한 트립토판은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과 더불어 면역력 증강 및 수면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멜라토닌을 생성한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시험 전 불안감, 스트레스 등으로 불면 증상이 나타날 때 따뜻한 우유 한 잔이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수능 시즌,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하며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 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하여 세균을 사멸하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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