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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머스크… 5천개 고객사 보유한 옴니콤도 '트위터 광고 중단' 권고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글로벌 광고 및 마케팅 대행사인 옴니콤 그룹도 자사 광고주들에게 단기적으로 트위트에 대한 광고 중단을 권고했다고 11일(현지시간) 더 비지,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옴니콤 그룹은 애플, 존슨앤존스, 맥도널드를 비롯해 전세계 70개국 5000개 이상의 기업을 광고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사다. 다만 옴니콤의 고객사중 현재까지 어느 기업이 트위터 광고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전기차시장에서 테슬라의 경쟁자인 GM이 트위터 광고 중단을 결정한 이후, 주요 기업들의 트위터 광고 철회 움직임은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지만 정작 시장과 시민단체들은 '혐오' 게시물만 범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트위터의 광고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 2분기 트위터의 전체 매출중 광고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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