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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DDR5 지원' 서버용 CPU 출시…"구글도 MS도 쓴다"

- 차세대 아키텍처 기반…데이터센터 전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AMD가 차세대 서버 칩을 선보인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인텔을 얼마나 추격할지가 관건이다.

11일(현지시각) AMD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게더위어드밴스_데이터 센터’ 행사에서 4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중앙처리장치(CPU)는 젠4 코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기술 및 기능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수적인 DDR5 D램과 PCIe 5.0, 용량 확장을 위한 CXL 1.1+ 등도 지원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에서 프로세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다방면에서 선도적인 성능을 제공한다”며 “AMD는 데이터 센터 시장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에게 가장 광범위한 고성능 및 적응형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MD는 데이터센터 CPU 로드맵도 구축하고 있다. 통합된 인프라 및 에너지 비용 저감 등을 통해 서버 분야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구글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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