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는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조47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조94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출범한 ‘kt cloud’를 포함하는 경우 KT의 3분기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런 호실적의 배경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의 성장이 있었다. DIGICO 및 B2B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B2C플랫폼 사업(DIGICO B2C) 중 IPTV사업은 기존 미디어 플랫폼의 장벽을 낮추고 고객의 다양한 콘텐츠 수요를 충족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B2B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누적 수주액이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특히 AICC사업은 지난 분기에 이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대형 구축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 매출대비 91.7%성장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프리미엄 가입자의 증가세도 지속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5G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 7%로 796만명을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7.8%감소했으나,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증가했다.
B2B고객 대상 사업(Telco B2B)에서는 국내외 대형CP사의 트래픽량 증가와 함께 신규CP사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인터넷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0.9%증가했다. 기업통화 매출은 기업인터넷전화의 고ARPU중심의 성장과 MVNO시장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6.8%늘었다.
KT그룹의 콘텐츠 자회사의 활약도 돋보였다.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광고·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4.7%성장했다. 금융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국내 소비 개선에 따른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비씨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분기에 이어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의 성장으로 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올3분기 말 가입자는 801만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18만명 늘었으며, 3분기말 수신잔액은 13.5조원, 여신잔액은 9.8조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kt cloud는 2022년1~6차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기관 수, 시스템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IDC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역량,철저한 안전 운용과 점검 체계를 기반으로 입지를 다지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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