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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코시티비 인수…활성화 공정 기술 확보

- 20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장비사 하나기술이 활성화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코시티비를 인수했다. 관련 장비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하나기술은 코시티비 주식 100%를 인수하는 주식인수체결식을 경기 용인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약 20억원으로 하나기술이 보유한 자사주 3만309주를 넘기는 것으로 처리했다.

코시티비는 해당 솔루션을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장비업체에 제공해 왔다. 국내외 고객사에 활성화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코시티비는 하나기술과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활성화 공정은 일반적인 조립 라인과 달리 물류 및 공정이 복잡하다. 활성화 공정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배제하고 상위 시스템에서 활성화 공정에 대한 자동화를 시도해 실패한 사례도 있다. 하나기술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활성화 공정 관련 토탈 솔루션을 강화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기술은 “이번 인수로 하나기술은 활성화 공정 턴키 공급 역량을 높여 유럽 및 북미 시장 점유율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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