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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커지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 음원업계 매출 효자 노릇 톡톡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음악 시장 생태계 변화로 음원을 소유하는 다운로드보다 빌려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류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사업 매출이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음악서비스사업자(OSP)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은 2019년 6662억원, 2020년 7891억원에 이어 지난해 841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스트리밍 부문 매출 성장으로 인해 5대 음악서비스사업자(멜론,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총매출은 2019년 7030억원, 2020년 8334억원, 지난해 8769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요 음악서비스사업자 매출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한 셈이라는 평가다. 반면, 음원 다운로드 매출은 2019년 367억원, 2020년 442억원으로 집계됐으나 2021년엔 전년 대비 89억원(20.13%) 줄어든 353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의원은 “스트리밍이 음악 소비의 주류 방식이 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법·제도 환경이 서비스 업체에 유리하고 스트리밍 저작권료 분배 수준 적정성과 지급 논란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변화되는 음악 생태계 환경에 정책 역시 발맞춰 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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