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면 이후 현장경영 본격화
-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주요 사업 전략 주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뉴삼성’ 재편 의지를 드러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복권 이후 회장 승격 및 총수로서의 리더십 발휘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삼성전자 창립기념일(11월1일) 전후로 대대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그룹은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공식 추모 행사를 열지 않을 예정이다. 사내 게시판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 및 운영하며 이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유족과 일부 사장단만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모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1주기 당시 이 부회장은 취업 제한 등 이유로 대외 활동을 자제했다. 올해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족쇄가 풀린 만큼 지난해와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상황에서는 회장직보다는 그룹 구상안이 주목을 받는다. 오는 27일 열리는 삼성전자 이사회 안건이 최종 조율되지 않아 다음달 1일 승진은 사실상 어려워진 영향이다. 앞서 이 부회장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해 “회사가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자리보다는 경영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과거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이 삼성그룹의 마지막 회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삼성그룹 회장 타이틀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한다. 홀로서기를 본격화한데다 미·중 분쟁 심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변수로 주요 사업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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