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아로나와토큰으로 시세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0일 오전 9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기도 성남시 한컴위드 본사 및 김 회장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상장 직후 가격이 1000배나 뛴 아로나와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는 아로와나토큰 실 소유주를 김 회장으로 하는 이면계역이 있었고, 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 관련 서류 및 전자정보, 김 회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자산이다. 이 코인은 지난해 4월 20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5만3800원까지 치솟한 시세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폭발적인 가격 상승으로 빗썸에 상장될 당시 시가총액 255억원이었지만, 시총이 24조2100억원으로 치솟은 바 있다. 불과 상장 후 30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6일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아로와나토큰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의원 질의가 이어졌다. 이 날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한컴 아로와나코인 담당자 박진홍 전 엑스탁 대표(현 프리대부 대표)에 대해 관련 질의를 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김 회장 비자금 조성에 가담했다고 의심받고 있는 인물이다.
당시 국정감사에는 아로와나토큰을 졸속 상장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빗썸 이정훈 전 의장도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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