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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저우 봉쇄…애플 '아이폰14' 공급 차질 우려

- 폭스콘 “거의 영향 없다” 성명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당국이 허난성 정저우 중위안구 등을 봉쇄 조치했다. 정저우에 위치한 아이폰 공급업체 폭스콘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타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폭스콘은 정저우시 봉쇄와 관련해 “중국 정저우 공장은 현재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봉쇄 관련 영향은 크지 않다”라고 서명을 통해 언급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중국 내 최대 폭스콘 공장이다. 근무 인력은 약 35만명, 생산라인은 90여개다. 하루 평균 생산되는 아이폰은 50만대에 달한다.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아이폰13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봉쇄 조치에는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직원 출퇴근 차질 등 간접적인 조업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측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봉쇄 지역이 확대돼 폭스콘 공장 가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폭스콘은 폭스콘 정저우 공장 생산라인 재조정에 나섰다. 기존 아이폰14 생산라인을 해체하고 아이폰14 프로 2종 생산라인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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