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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美 자동차 부품 판매사 나파 ESL 수주

- 2년간 독점 공급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솔루엠이 전자가격표시기(ESL)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판매 업체다.

26일 솔루엠(대표 전성호)은 나파(NAPA)에 ESL과 액정표시장치(LCD)를 연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양사 간 첫 거래다.

ESL은 부품 재고 관리, 공장 운영 자동화 등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나파는 미국에만 6000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소매기업이다. 50만개 이상 품목을 판매 중이다. 솔루엠은 올해 하반기부터 나파의 2000개 내외 본사 직영 점포에 ESL 솔루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추가 제품 소개와 판매, 필요 부품의 세트 판매, 다양한 옵션에 대한 추가 안내 등이 가능하다. 솔루엠은 “ESL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품 위치를 안내해 직관적이고 빠른 고객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번들과 추가 옵션 판매 등을 통한 매출 확대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호 솔루엠아메리카 총괄은 “신제품은 지난 6개월 동안 회사 엔지니어들과 데이터 전문가, 나파의 점포 운영 전문가들이 총력을 기울여 공동 개발했다”면서 “향후 2년 동안 나파 모든 점포에 제품을 납품하게 되면 실적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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