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AWS가 국내 새롭게 론칭한 AWS 데이터랩을 통해 국내 기업의 데이터 프로젝트 확장에 나선다.
12일 AWS 루크 앤더슨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AI/ML 매니징 디렉터는 AWS 데이터 랩(AWS Data Lab) 국내 론칭 소식을 전했다. AWS 데이터 랩은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브라질에 이어 이번에 한국에서 론칭됐다.
AWS 데이터랩은 무료 제공 프로그램으로 빌드랩, 디자인랩, 레지던트 아키텍트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빌드랩은 2~5일 집중 구축 프로그램으로 기술 고객 팀의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디자인 랩은 1.5~2일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축 전 AWS 전문 지식 기반 아키텍처를 추천한다. 레지던트 아키텍처는 6개월 연계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전략과 솔루션 관련 구현과 개선 및 가속화에 대한 기술적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루크 앤더슨은 "AWS는 고객 데이터 현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를 레거시 온프레미스 데이터 저장고에서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관하는 게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립된 사일로를 타파하고, 데이터를 통합해야 한다는 점을 데이터 현대화 여정의 필수 요소로 꼽았다.
그는 "내년 한국에서 디지털 역량 갖춘 인재가 1000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한국은 데이터 역량을 갖춘 인적 자원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라며 "AWS는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술 전문가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툴을 제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한국에 새롭게 선보이는 AWS 데이터랩을 통해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성숙도 높아질 때마다 10.9% 수익 증가"
이날 AWS는 '데이터 이해하기 2022 한국판 발표'를 통해 AWS현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딜로이트 이재성 데이터 연구 조사 담당자는 '데이터 성숙도 평가 모델'을 통해 기업 데이터 성숙도와 수익 간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생산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국내 대부분 조직이 아직 데이터 성숙도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라며 "100명 이상 직원을 가진 한국 조직의 경우 데이터 성숙도가 높아질 때마다 매년 10.9%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들이 데이터 성숙도를 개선하기 위해 ▲고위 경영진을 영입해 전략적 투자 및 펀드 역량 강화 ▲실용적인 데이터 전략 개발 ▲인재 유치 등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보문고 'AWS 데이터랩 통해 데이터 현대화 여정 함께'
이날 교보문고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장원홍 팀장은 AWS 데이터 랩을 활용한 교보문고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 활용 사례 및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WS 데이터랩을 통해 회사가 구축하고자 하는 데이터 분석 체계의 구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회사의 데이터 분석과 외부 공급 체계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빅데이터를 처리하기에 기술적/성능적 한계에 도달한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대체하고,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에 따라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빠른 실행과 구축이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AWS 지원과 협력이 유효했다는 생각이다. 그는 "AWS 데이터 랩, AWS D2E 등 프로그램 지원, 클라우드 비용 모니터링 및 최적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협력 과정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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