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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플랫폼 평정 나섰다…‘타이젠 OS’ 경쟁사 개방

- 호주 템포, 타이젠 스마트TV 첫 선
- 유니버셜가이드·삼성TV플러스·삼성헬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세계 TV 1위 삼성전자가 TV플랫폼 장악에 나섰다. 스마트TV 운영체제(OS) ‘타이젠’을 경쟁사에 개방했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호주 템포가 타이젠 스마트TV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 스마트TV OS다. 타이젠 스마트TV는 ▲콘텐츠 통합 안내 ‘유니버셜 가이드’ ▲무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삼성 TV플러스’ ▲건강 관리 서비스 ‘삼성 헬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서 타이젠 OS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타이젠 파트너 포털 사이트를 통해 최적화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올해는 타이젠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2021년 SDC를 통해 타이젠TV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타사 TV 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된 뜻 깊은 해”라며 “이번에 출시한 타이젠TV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 ▲브랜드 ▲제품에 타이젠OS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타이젠TV는 200여개국 약 2억명이 사용하고 있다. 10월 중 튀르키예와 중국 업체가 타이젠TV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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