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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위성 통신 지원 국가 확대…한국은?

- 오는 11월 미국·캐나다서 시행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위성 통신’ 기능 지원 국가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위성 통신 기능이 예정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보기술(IT) 매체 맥프라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말, 내년 초에 위성 통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어떤 국가에서 서비스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위성 통신 기능은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에 처음 적용됐다. 지구 가까이에서 도는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해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해 셀룰러나 무선랜(Wifi, 와이파이) 범위를 벗어난 곳에서 위성을 이용해 문자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아예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서도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주로 응급 서비스나 구조가 필요할 때 이용한다.

애플은 이 기능을 오는 11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이폰14 시리즈 사용자라면 2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위성 통신 기능은 이달 초 화웨이가 ‘메이트50 시리즈’를 처음 도입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중국 베이더우 항법위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만 화웨이의 위성 통신 기능은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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