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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이루온 등 ‘애플 페이’ 관련주 하룻만에 반락… 무슨 이유?

전날 '애플 미디어서비스 이용 약관 업데이트' 소식으로 급등했었던 한국정보통신 등 관련주들이 16일 증시에서는 낙폭이 커지면서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이다.

날 오후 1시25분 기준, 한국정보통신(-7.52%), 이루온)-8.58%), 나스정보통신(-5.85%), KG이니시스(-3.07%) 등 '애플페이' 테마주들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전날 애플이 최근 국내 이용약관을 업데이트하면서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한 약관을 수정했다는 소식이 국내 서비스 임박으로 시장에서 인식되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해당 이용약관의 업데이트는 아직 한국처럼 '애플 페이'를 서비스하지 않고 있는 튀르키에, 베트남 등 다른 국가들도 최근 동일하게 일괄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기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급등했던 관련주들의 주가도 차익실현 매물의 증가로 약세로 전환됐다.

한편 이번 '약관'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현대카드와 애플간의 '애플페이' 서비스 협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를 추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황들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현대카드는 여전히 이에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초 '애플페이' 국내 진출설이 제기됐을때, 현대카드는 그동안 제기돼왔던 NFC 결제단말기 보급 등 결제인프라 문제를 들어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부인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카드와 애플이 실제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위해 사전접촉을 하고, 또 심도깊은 기술 검토를 할 수 있으나 이것이 반드시 국내 서비스 확정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협상과정에서 어떤 돌발 변수가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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