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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레나’ 27일 출시…“타 수집형 게임과 차별”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오는 27일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에 출시된다.

그라비티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 국내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 두 번째 타이틀로, 단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를 넘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RPG다.

라그나로크 캐릭터 성장 및 전직이 가능하며 몬스터를 수집해 전략적으로 진영을 배치, 캐릭터와 몬스터가 함께 전투를 진행한다. 기본 캐릭터의 성장치 외에도 몬스터 등급, 상성 및 배치 등 다양한 요소가 전투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그라비티는 다른 수집형 RPG와 차별화되는 라그나로크 아레나만의 특징에 대해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만의 매력적인 직업이 반영돼 메인 주인공이 성장하고 전직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라비티는 백그라운드뮤직(BGM) 역시 라그나로크 IP가 가진 강점으로 언급했다. 게임 내에 주크박스가 구현돼 이용자는 BGM을 콘텐츠에서 수집하고 원하는 음악으로 언제든 설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아레나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쳤다. 8월19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7일간 진행한 CBT에는 많은 이용자가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남겼다.

선상웅 라그나로크 아레나 프로젝트 매니저(PM)는 “일주일 동안 진행한 라그나로크 아레나 국내 CBT에 많은 이용자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설문조사와 커뮤니티에 이용자가 남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출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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