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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이용약관 추가" 소식에… 한국정보통신·에이텍티엔 등 관련주 요동

애플페이(Apple Pay)의 국내 상륙설이 또 다시 15일 국내 증시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정보통신 등 관련주들의 급등이 연출됐다.

'애플이 최근 국내 이용 약관을 수정하면서 애플페이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며칠간 잠잠했던 관련주들이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했다.

15일 오후 2시20분 기준 한국정보통신이 14.50%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에이텍티엔이 24.45%, 나이스정보통신 7.99%, KG이니시스 2.47%를 기록하고 있다. 이루온도 이 소식으로 급등했으나 다시 내리면서 같은 시간 1.56% 상승한 가격에 거래중이다.

해당 매체는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약관이 추가됐으며, 국내 제휴 카드를 비롯한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용시 해당 카드사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특히 애플 지갑의 추가, 애플페이 청구 및 지불 방법, 고객 동의 등의 내용이 안내됐다는 것이다.

앞서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과 지난달 중순부터 1년간의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지원되는 대형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연동작업과 함께 교통카드 연동도 추진할 것이란 내용이다.

이날 '교통카드 연동'내용이 부각되면서 티머니 사업과 관련이 있는 에이텍티엔의 주가가 급등했다. 현재 티머니 지배기업의 주요주주로 에이텍티앤은 9.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애플페이 제휴와 관련해 무성한 소문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대카드는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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