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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TV, 슬로베니아 동굴로 간 까닭은

- ‘더 테라스’ 포스토이나 동굴 설치
- 희귀 동물 ‘올름’ 콘텐츠 상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TV 체험과 희귀 동물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를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더 테라스는 방수방진(IP55)과 외부 조도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인공지능(AI) 화질 최적화’ 등을 갖춘 아웃도어TV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슬로베니아 대표 관광지다. 용과 비슷하게 생겨 ‘베이비 드래곤’이라고 불리는 희귀 동물 ‘올름’ 서식지다.

포스토이나 동굴 관리소는 더 테라스로 올룸과 서식 환경 콘텐츠를 상영한다.

포스토이나 동굴 관리소장 카트야 돌렌스 바타겔지는 “기존에는 동굴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제작한 모니터로 올름을 관찰할 수 있게 했으나 제한적인 화질, 잦은 고장, 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삼성 더 테라스를 설치한 후 관리가 쉬워졌으며 관람객 만족도도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슬로베니아 소비자가전(CE)담당 마티야 사브니크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며 희귀 생명체를 연구하는 포스토이나 동굴 측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으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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