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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크로니클’, 출시 27일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컴투스가 지난달 선보인 국내 신작 게임이 출시 약 한 달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소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한국 출시 27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지난 2014년 출시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MMORPG다. 지난달 1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비롯해 컴투스 그룹의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하이브로 동시 출시됐다.

이같은 성과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한국 출시 동 기간 성과의 5배에 이르는 기록이다.

특히 이용자 여러 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스토어와 PC버전에서 거둔 매출은 전체 비중 37%에 이른다. 여러 마켓 성과를 통합 반영하는 모바일인덱스 출처의 네이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도 10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한 달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처럼 크로니클이 IP 원작과 같은 성과를 거두면서, 컴투스 내부에선 오는 11월로 예정된 해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머너즈워가 전체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거뒀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 현재까지 2조9000억원의 매출, 1억6000만 다운로드의 기록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K-게임으로 세계 시장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며 “이러한 서머너즈 워 IP를 계승한 크로니클을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 가장 많은 인구가 사랑하는 한국의 MMO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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