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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삼성 주역 모여라”…삼성, 하반기 신입 공채 개시

- 20개 계열사 대상…GSAT, 온라인 진행
- 5대 그룹 중 유일 공채 유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이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개시했다. 삼성은 5년 동안 8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고용 확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삼성의 역점 과제 중 하나다.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계열사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곳이다.

지원자는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이날부터 14일까지다. 하반기 공채는 ▲9월 직무적합성검사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직무적합성검사는 서류전형이다. GSAT는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삼성은 지난 3년 동안 4만명을 채용했다. 앞으로 5년 동안 8만명을 새로 뽑을 방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인재 확보를 삼성의 경쟁력으로 강조해왔다.

이 부회장은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며 “그 인재들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일하면서 저보다 중요한 위치에서 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다. 현재 공채를 지속하는 곳은 5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뿐이다. 삼성은 향후에도 공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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