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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아케인’, 美 에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이 미국 에미상(Emmy Award) ‘최우수 애니메이션상(Outstanding Animated Program)’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아케인 공동 제작자 크리스티안 링케(Christian Linke)는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케인에게 이번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지식재산(IP)이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케인은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지하 도시 ‘자운’ 대립을 다룬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다.

LoL 챔피언 ‘바이’, ‘징크스’를 중심으로 ‘제이스’, ‘에코’, ‘빅토르’, ‘실코’ 등 등장인물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개봉 첫 주 한국을 포함 5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제작에 참여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 세 명이 ▲프로덕션 디자인(Production Design) ▲백그라운드 디자인(Background Design) ▲컬러(Color) 등에서 개인상을 수상했다.

아케인은 제49회 연례 애니 어워드에서 TV/미디어, 캐릭터 디자인, 각본 등 9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 시즌2도 제작 중이다. 아케인 시즌2는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라이엇게임즈와 포티셰 프로덕션 협업으로 제작된다. 바이, 징크스 등 주요 등장인물 성우진도 동일하게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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