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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독주 막았던 ‘아케인’, 美 에미상 3개 부문 수상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해 11월 공개된 라이엇게임즈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시즌1’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에미상에서 3개 부문 수상을 확정했다.

11일(현지시각) 에미상 주최 측은 본상 시상에 앞서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아케인 제작에 참여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들이 ‘개인별 우수 업적(Outstanding Individual Achievements in Animation)’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Production Design) ▲백그라운드 디자인(Background Design) ▲컬러(Color) 등 3개 분야에서 상을 받게 됐다.

아케인은 라이엇게임즈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특히 아케인은 세계적으로 인기 행진을 누리던 ‘오징어 게임’ 연속 1위 기록을 깨며 주목받았다.

한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흥행 기록을 세웠다. 다음달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음향 편집상 및 드라마/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있기도 하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5일 아케인: 시즌1의 제작 과정, 숨은 이야기 등 제작 비화가 담긴 특별 다큐멘터리 시리즈 ‘균열을 잇다(Bridging the Rift)’를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5분씩 총 5부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나는 오로지 위험한 꿈만 꾼다(I ONLY DREAM IN RISKY)’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매주 한 편씩 LoL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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