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oT 보안기준 ITU-T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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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IoT 보안기준 ITU-T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05 13:12:50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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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표준화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최종 국제표준 채택으로 기념촬영 중인 모습. 왼쪽부터 KISA 이상걸 책임연구원, 이재형 융합보안기술팀장, 백종현 융합보안정책팀장, KTC 방지호 정보보안센터장, 정원석 선임연구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원이 제안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 국제표준안(X.1352)’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최종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ITU-T는 전기통신 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조직이다. 정보통신 분야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ISA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이번 ITU-T 표준 회의(SG17(정보보호연구반))에 참석해 대응한 결과, 제안한 표준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전했다. 제안한 국제표준안에는 IoT 기기 및 게이트웨이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위협 식별, 관련 보안(인증/암호/데이터/플랫폼/물리적 보안) 요구사항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표준화 최종 채택으로 KISA는 국내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인증제품이 국제표준을 동시에 만족하게 돼 해외 진출 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중이다. 또 다른 IoT 국외기관과 상호인증 추진시 국내 기준이 국제표준 기준이라 설명할 수 있어 상호인증 소요기간도 단축되리라는 설명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KISA가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최종 채택됨에 따라 국내 IoT 보안제품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IoT 보안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