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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날아보자”… 50년만의 달 탐사 '아르테미스' 1호, 다시 카운트다운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50년만에 재개된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발을 떼기위한 1호 로켓 발사 카운트다운이 다시 시작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1호 로켓 발사를 위한 '우주발사시스템'(SLS, Space Launch System)의 발사가 미 동부시간 기준 3일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17분)부터 설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아르테미스1호 로켓은 지난 8월 29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4개의 연료탱크중 1개에서 수소 연료 누수가 감지되고, 기상 여건도 고르지 못해 결국 발사 연기가 결정된 바 있다.

2차 발사가 예정된 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의 날씨는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아르테미스1호 로켓의 임무는 우주선 캡슐 '오리온'을 탑재하고, 달을 42일간 선회하면서 달 착륙을 위한 정보 수집등의 역할을 마치고 오는 10월11일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다만 향후 유인 우주선을 보내기위한 테스트 성격이기 때문에 이번엔 '오리온'캡슐에 사람이 타지 않고 사람과 비슷한 조건의 마네킹으로 대체됐다. 또한 달 착륙도 하지 않는다.

NASA에 따르면 이번 1단계 발사에 성공하면 오는 2024년에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고, 2025년에는 여성과 유색인 우주인 달 착륙 계획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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