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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주가도 강세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가 공식 첫 출하됐다.

코로나19 백신이 성공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도 전일대비 2.78% 상승 마감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백신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일,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첫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국회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SK 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는“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우리 정부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매우 값진 성과”라고 축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날 출하를 마친 초도 물량은 약 61만 회 접종분이며,이달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5일부터는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0만 도즈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또 해외 주요 기관들의 관련 승인 획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과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조건부 허가(CMA) 신청(영국·유럽 제품명 스카이코비온)을 완료했으며, 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 신청도 준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스카이코비원 개발 기술을 경험을 바탕으로 콤보(Combo) 백신, 범용 백신, 다가(多價) 백신,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등 자체 개발 백신 및 의약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CGT(세포유전자치료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등 신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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